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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내시경을 통해 헬리코박터균 감염 진단을 받은 뒤 1차 제균치료를 실시했었고, 제균 치료를 대수롭게 생각하지 않았던 저는 결국 헬리코박터균 1차 치료에 실패했고, 곧바로 2차 치료약을 처방받아 무거운 마음으로 무시무시하게 생긴 약을 마주하였습니다.
헬리코박터균 2차 치료 후기
1차 치료를 하면서 먹는 것도 평상시랑 똑같이 먹고 심지어 술 한잔 마시고 구토를 하고 최악의 컨디션을 경험한 저는 치료약의 무서움을 깨달았고, 소화기내과 의사 선생님은 2차 치료는 훨씬 더 힘들 거라고 했습니다. 심지어 약국에서 약사님이 약을 주시며 약의 종류가 많고 약이 세서 힘들 거라고 그래도 꾸준히 복용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처방받은 약입니다.
이번에도 똑같이 14일간 복용해야 합니다.
실패 경험도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 약 먹는 시간도 일정하게 먹으려고 휴대폰에 알람도 설정했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후기를 찾아보지는 않고, 몸에 무리가 될만한 음식들은 먹지 않았습니다. 술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헬리코박터균 2차 치료약 복용 후기는 날짜로 구분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먹은 날부터 메스꺼운 증상이 나타났습니다. 검은 변이 나왔는데, 지금 이 글을 작성하면서 약 정보를 찾아보니 약의 특성이었네요. 트림이 나올 때마다 역한 약 냄새가 올라오는 것도 힘들었습니다.
첫날부터 하루종일 기운 없고 피곤하고 화장실을 자주 갔습니다. 첫날도 이리 힘든데 어떻게 14일 동안 이 약을 먹나 걱정이었습니다. 며칠 약을 먹으니 직장에서 일을 할 때도 효과적으로 일하지 못합니다. 동료들도 확실히 저의 얼굴색이 안 좋아 보인다고 합니다. 일주일 정도 복용하다 보니 이제는 약을 먹을 때 두려움이 생깁니다. 약이 크고 양이 많은 것도 싫고 그 냄새도 싫습니다. 특히 먹고 나서 트림 나올 때 나오는 냄새가 너무 힘들었습니다. 복용 내내 메스꺼운 증상과 피로는 지속되었습니다.
약을 열흘째 먹고 나니 이제는 약을 못 먹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건강검진 센터에서 근무하는 와이프가 직장에 있는 의사분에게 여쭤봤는데, 2차 약을 열흘정도 먹었는데 더 이상 먹기 힘들다면 그만 복용해도 된다고 하여 열흘까지만 약을 먹고 더 이상 먹지 않았습니다.
이후에 치료가 완료되었는지 확인을 하러 가야 하는데 굳이 방문하지 않았습니다. 어차피 위내시경은 1~2년마다 검사하는 게 좋다고 해서 추가적으로 검사를 할 때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 23년 10월 12일에 위대장내시경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장내시경 후기와 함께 헬리코박터균이 완치되었는지 후기 남기겠습니다.
지난주 위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헬리코박터균 검사를 위해 조직검사도 했습니다. 결과는!! 제균치료 성공!!
헬리코박터 균이 발견되지 않았다고 하네요. 확실히 2차 제균치료약을 열흘동안 꼬박꼬박 먹은 게 효과가 있었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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