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비게이션 무료 어플 비교해서 추천 합니다.

여러분들은 운전하면서 어떤 내비게이션을 사용하시나요? 우리나라는 크게 내비게이션이 3가지로 나뉩니다. 3명 중 2명이 사용하고 있는 내비게이션의 절대강자 '티맵', 적지 않은 사용자가 있는 '카카오내비' 그리고 포털의 제왕 '네이버 지도'입니다.

위 내비게이션을 비교하여 본인에게 맞는 어플을 고를 수 있도록 장단점을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운전을 처음 하게 되면 '내비게이션은 티맵이지~'라는 말을 많이 듣게 됩니다. 저도 처음에 사용한 어플이 티맵이었습니다. 실제로 이용률을 알아보니 티맵이 68%, 카카오 내비가 18%, 네이버 지도가 7%였습니다.

 

티맵 특징

직접적으로 와닿는 티맵의 가장 큰 장점은 자동차보험료 할인입니다.

1. 자동차보험료 할인

운전자라면 매년 자동차 보험을 갱신해야 합니다. 많은 보험사가 있고 다양한 할인을 하며 고객을 유치하고 있습니다. 그중 많은 할인율을 자랑하는 것이 '티맵 운전점수 할인'입니다.

• KB손해보험 16.1%
• 삼성화재 16%
• DB손해보험 15%
• 하나손해보험 13%
• 현대해상, 한화손해보험 10% 등

대부분의 보험사로부터 기본 10% 보험료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삼성화재를 통해 10% 할인을 받아 52,000원 할인받았습니다.

티맵 운전점수, 누적 이동거리, 최근 6개월 이동거리를 조건으로 보기 때문에 보험 갱신 2~3개월 전부터 티맵을 사용하며 조건을 충족시켜 놓는 것이 좋습니다.

실제 티맵 안전운전 할인율 비교 분석 보기

티맵 안전 운전 점수 보험사별 할인율 비교(2024년 3월 21일 기준)

Tip) 운전 점수가 낮은 경우 초기화가 가능합니다. 장거리 운전하기 전 초기화 후에 다녀오시면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빅데이터로 인한 높은 정확도

티맵의 실제 이용자는 약 2천만 명이라고 합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은 만큼 데이터 축적이 많이 되어 상대적으로 내비게이션의 정확도가 높습니다.

물론 상대적으로 정확도가 높은 것이지 100% 완벽한 것은 아닙니다. 간혹 티맵을 이용하더라도 시골길을 가는 경우 오락가락하는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3. ETA(estimated time of arrival 도착예정시간)

목적지를 입력하면 도착예정시간을 확인할 수 있는데, 출발시간을 설정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2시간 뒤에 목적지를 향해 출발하면 소요시간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것도 사용자가 많기 때문에 빅데이터를 활용하여 얻을 수 있는 정보겠지요?

 

4. 나의 목적지를 향하는 차량 수를 알 수 있다

또한 내가 입력한 목적지를 향하고 있는 차량의 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내가 가려고 하는 곳에 가고 있는지 알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됩니다. 실제로 저는 에버랜드를 자주 가는데 티맵을 사용하여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에버랜드로 향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에버랜드가 오늘 얼마나 붐빌지 예상할 수 있습니다.

 

5. 직관적이고 간단한 화면

오래된 노하우를 갖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제가 오랜 시간 티맵을 사용해서인지 모르겠지만 화면구성이 간단하고 알기 쉽게 되어있습니다. 처음 사용하는 사람이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고, 대부분의 기능을 간단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화면도 부드럽고 자연스럽게 움직입니다.

 

6. 상호명으로 검색이 안 되는 경우가 있다

내가 원하는 목적지를 상호명으로 찾게 되는 경우 검색이 안 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네이버에 검색을 하면 분명히 나오는 가게이름인데 티맵에서 검색하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왕왕 있습니다. 이경우 네이버에 가게를 검색하여 주소를 확인한 뒤 티맵에 주소를 입력하여 찾아가야 합니다.

 

7. 너무 빨리 좌회전, 우회선을 알려줌

오랜 기간 사용한 경험으로 티맵은 약간 오버해서 좌회전, 우회전을 미리 알려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리미리 알려줘서 좋을 때도 있는데, 어떤 날은 착각하여 한 블록 먼저 우회전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카카오내비 특징

1. 주요 중심지는 정확하게 안내한다

카카오내비는 주요 중심지에서 실내, 터널을 가리지 않고 꽤 정확하게 나의 위치를 잡아 냅니다.

LTE와 5G를 기반으로 위치를 측정하는 기술이 따로 적용되어 정확도가 높은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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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정체 시 구간별 CCTV 영상을 볼 수 있다

카카오 내비에서는 도로 구간별 CCTV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내가 가는 길이 막히는 이유가 사고 때문인지 다른 도로 상황은 어떤지 CCTV를 선택하여 볼 수 있습니다.

 

3. 맛집 마니아가 많이 사용하는 어플이다

네이버 지도는 맛집에 광고가 많이 들어가서 광고로 띄워진 맛집인 경우가 많은데, 의외로 이 카카오 내비에 뜨는 맛집들은 실제 방문한 사람들이 매긴 점수를 기반으로 평가된 검증된 맛집입니다.

 

4. 샛길을 알려준다

장점일 수도 있고 단점일 수도 있는 점입니다. 제가 직접 경험해 본 바로는 카카오내비는 '이 길이 맞아?'라고 할 정도로 좁은 골목길, 샛길 같은 곳으로 알려줍니다. 그렇다고 완전히 엉뚱한 길을 알려주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가다 보면 목적지가 나옵니다. 어느 날은 여주 아웃렛을 목적지로 찍고 가고 있는데, 웬 논두렁 같은 길을 알려주는 겁니다. 맞은편에서 차라도 오면 오도 가도 못하게 될 길이였습니다. 다행히 반대편에서 차량은 오지 않았고 무사히 목적지로 갔지만 '이게 뭐지?' 싶은 길이였습니다. 반면에 티맵은 큰길 위주로.. 가능하면 유료도로 위주로 알려주는 듯합니다.

 

 

네이버 지도 특징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는 인터넷 포털의 힘일까요? 검색이 잘 됩니다.

1. 최신 건물, 최신 상호명으로 검색이 잘된다

저는 차량으로 이동할 때만이 아니라 대중교통 혹은 도보, 자전거로 이동할 때 네이버 지도를 이용합니다. 이용해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 가는 목적지에 갈 때 네이버 지도를 이용하면 헤매지 않고 금방 찾아갈 수 있습니다. 네이버 지도 자체가 워낙 잘 돼 있다 보니 최근에 생긴 가게, 건물을 검색해도 결과가 잘 나옵니다.

 

2. 대중교통으로 가는 방법도 확인할 수 있다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은 내용인데, 목적지에 가는 방법이 차량만이 아니라 대중교통, 도보, 자전거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3. 소요되는 유류비를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까지 이동하는데 유류비, 톨게이트비용 또는 택시비용을 알 수 있습니다. '내가 저기까지 가는데 톨게이트비용은 얼마고 기름값은 얼마가 들겠구나... 대중교통을 타고 가는 게 낫겠다.'이런 생각을 하게 되어 경제적으로 한번 더 생각할 수 있게 됩니다.

 

4. 정보 업데이트가 빠른 편이다

정보 업데이트가 빠릅니다. 특히 전기차 소유자분들은 충전소를 찾는 게 중요한데, 충전소가 어디에 있는지, 이용 가능한 충전기가 몇 개나 있는지 최신화가 자주 되어 충전소의 상태를 파악하는데 용이합니다.

 

5. GPS 반응이 느리다

내비게이션으로써의 큰 단점 같은데, 티맵, 카카오 내비보다는 반응이 느린 것 같습니다. GPS 반응이 느리다고나 할까? 어플을 사용하다 보면 살짝살짝 멈추는 듯한 경험을 몇 차례 하게 됩니다.

 

 

 

이렇게 내비게이션 3사의 특징을 알아보니 완벽한 내비게이션은 없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각 내비의 장점만 모아놓은 그런 슈퍼내비게이션 어플은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