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야외활동은 생각도 못하는 더운 날씨에 아이의 체력을 소진시키기 위해서는 반드시 키즈카페를 가야만 합니다. 평소에는 동네 작은 키즈카페를 다녔는데, 오늘은 대형키즈카페 '바운스'를 다녀왔습니다.
바운스는 여러 지점이 있으며, 오늘 다녀온 곳은 의왕 아웃렛 2층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들어서면 가장 먼저 크게 보입니다. '알게 뭐야, 지금 내가 신나는데'함께 온 부모님들의 마음을 대변하는 문구입니다. "그래 너 하나 신나고 즐거우면 더 바랄 것이 없다"
1. 바운스 놀이 시설
바운스는 가장 크게 키가 110cm 이상인가 이하 인가로 나누어집니다. 110cm 이상인 아이는 조금 더 이용할 수 있는 기구가 많고 그만큼 이용금액도 5,000원 비쌉니다.
1) 튜브슬라이드
입구에서 가장 먼저 정면으로 보이는 거대한 미끄럼틀입니다. 튜브에 올라탄 뒤 미끄러져 내려옵니다. 키 110cm 이상이면 혼자 탈 수 있고, 80~110cm라면 보호자와 함께 탑승할 수 있습니다.
항상 안전요원 2명이 있고, 순서대로 한 명 한 명 내려주기 때문에 튜브에 올바른 자세로 탑승만 한다면 다치지 않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을 듯합니다.
제 아들도 들어가자마자 3번 연속으로 탔습니다.
2) 범퍼카
매장 한가운데에 위치한 범퍼카입니다. 정해진 시간에 이용할 수 있으며, 차량은 8대 정도가 있습니다. 아이 혼자 타도 되고 보호자와 함께 탑승해도 됩니다.
한번 이용하는 시간은 3분입니다.
제 아들은 한번 타보고 나서는 줄이 길어서 더 탄다고는 하지 않았네요.
3) 프리점프존
키즈카페에서 아이들의 체력 소진시키는데 가장 1등 공신은 이 트램펄린이 아닐까 싶습니다. 기본적인 트램펄린도 많고, 이용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아 언제든지 들어가서 점프점프 할 수 있습니다.
트램펄린이 위치한 내부에 '월 존'이라는 곳이 있는데 이곳은 정해진 시간에만 들어갈 수 있고 키 110cm가 넘어 야만 합니다.
무엇이 다른가 싶었는데, 단순히 점프만 하는 것이 아니라 높이 점프한 뒤에 옆에 있는 벽 위로 올라갈 수 있도록 해놨습니다. 남자아이는 성공하고 싶은 욕구가 생기는 공간인 것 같습니다.
또 한편에는 트램펄린을 이용한 영상 게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모니터를 보면서 박자를 맞춰 점프하는 게임입니다.
차례대로 줄 서서 이용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이용객이 많아 기다려야 합니다.
4) 월클라이밍
보기만 해도 아찔한 높이까지 올라갈 수 있는 클라이밍입니다. 높이가 무려 7m나 됩니다. 정해진 시간에 운영을 하고 키 110cm 이상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안정장비를 모두 착용하고 끝까지 올라간 뒤 점프하면 완강기가 천천히 아이를 내려줍니다.
보호자들도 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한 번쯤 해보고 싶게 생긴 알록달록 시선이 가는 시설물입니다.
5) 짚코스터
누군가 이용하고 있으면 자연스럽게 우와~ 소리가 나오는 시설물입니다. 역시 키 110cm는 넘어야 합니다.
천장에 매달린 짚라인을 따라 크게 바운스 매장을 한 바퀴 돌 수 있습니다. 속도도 빨라서 성인이라도 무서워서 못 타는 사람이 있을 것 같습니다.
6) 정글짐
거대한 크기의 정글짐이 있습니다. 정글짐을 볼 때마다 저도 어린 시절 놀던 곳이 생각이 납니다. 이름도 기억나지 않지만 지금 키즈카페 같은 개념의 실내놀이터였는데, 입장료가 5,000원이었고, 내부에 큰 정글짐이 있었는데.. 이 정도 규모는 당연히 아니었습니다.
훗날 제 아이도 자신의 아이와 시간을 보내며 오늘 경험한 정글짐을 떠올릴 수 있겠죠?
7) 챌린지존
야외 수영장에 설치되어 있으면 좋을 것 같은 대형 튜브 시설물입니다. 작년에 방문했을 땐 다른 시설물이었는데, 정기적으로 변경되나 봅니다.
누가 먼저 골인하는지 시합하면 엄청 재밌습니다.
2. 그 외 시설
1) 카페
아무리 재미나도 배고픈 것은 어쩔 수 없습니다. 바운스 안에서는 간단한 음식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비싼 가격도 아니라 하나쯤은 시켜서 배고픈 아이에게 먹여도 될 듯합니다.
바운스 내에는 의자와 테이블이 굉장히 많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용객은 더 많기 때문에 빨리 자리를 잡는 것을 추천합니다. 부모님은 앉아 쉴 곳이 필요하니까요.
2) 미니 놀이
바운스의 좋은 점이 구석구석에 간단한 게임기계가 있다는 것입니다. 게다가 추가 요금을 내지 않아도 이용할 수 있습니다. 사진은 모두 찍지 못했으나 물총으로 좀비를 없애는 게임, 오토바이 운전하는 게임, 아이스하키 퍽을 쳐서 상대방 골대로 골인시키는 게임기가 있습니다.
숨차게 뛰어놀다가 잠시 숨을 돌릴 때 아이에게 권하면 좋습니다.
아이들은 멈춰주지 않으면 토할 때까지 뜁니다. 보호자가 제때 강약 조절을 해줘야 합니다. 그때 잠시 숨을 돌리며 이용할 수 있어 좋습니다.
3. 요금, 주차 및 주의사항
1) 이용 요금
- 신장 110cm 이상인 경우 2시간 25,000원
- 110cm 미만인 경우 2시간에 20,000원
- 보호자 입장료 6,000원입니다.
2) 주차요금
- 의왕아웃렛은 기본적으로 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해 놓은 상태입니다.
3) 알아두면 좋은 점(이용 꿀팁)
- 오픈런하는 것이 좋다.(평일은 덜하지만 주말인 경우 12시가 넘어가면 아이들이 바글바글합니다. 10시 30분 오픈런하고 12시 30분부터 식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고 10시 30분에 딱 맞춰가면 늦습니다. 이미 20~30분 전부터 줄 서 있거든요)
- 아이와 보호자 모두 미끄럼 방지 양말 착용 필수(없는 경우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지만... 괜히 아깝습니다.)
- 바운스 앱 가입 시 수시로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저는 오늘 보호자 무료 쿠폰을 받아 사용했습니다.
-
4) 이용시간
바운스는 모든 시설물을 정해진 시간에만 운영하고 있습니다. 모든 시설물을 항시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지만, 아무래도 안전요원의 배치라던가 매장 운영에 무리가 되겠지요. 이용하시는데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저는 휴일에 방문했는데, 오픈런해서 처음에는 튜브 슬라이드를 실컷 이용했는데, 확실히 점심 이후가 되니 많은 사람들이 방문해서 한 가지 시설물을 이용하려면 한참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평일에 자유롭게 올 수 있는 그런 날이 올 수 있도록 오늘도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시경 막걸리 '경탁주' 성공 후기와 맛있게 먹는 방법 (0) | 2024.09.20 |
---|---|
초파리 초간단 제거 방법 (0) | 2024.08.08 |
진료비 산정특례 적용 되었는지 초간단 확인 방법 (0) | 2024.08.04 |
K패스 교통카드 추천 (탈 때마다 캐시백!) (0) | 2024.08.04 |
에버랜드 식사로 피자 추천합니다 (PIZZA IL FORNO) (0) | 2024.0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