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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임진왜란 당시의 주요 해전

by J.Dit 2023. 10. 14.

목차

    1592년 4월 13일 부산진성을 함락한 왜군의 침략으로 임진왜란은 시작되었습니다. 조선 수군이 처음 전쟁에 참여하게 된 것은 임진왜란이 시작된 지 20여 일이 지난 5월 7일, 옥포 해전이었습니다. 옥포해전을 시작으로 많은 해전이 있었는데 임진왜란 당시의 주요 해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옥포해전 1592년 5월 7일

    임진왜란의 첫 번째 승리

    전라 좌수사 이순신이 참전한 최초의 해전. 이순신의 기함을 중심으로 횡렬로 늘어서 왜군의 중심부를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옥포해전의 승리를 기점으로 이순신 함대가 남해 바다에서 왜적울 물리쳐 나가자 육지로 진격하던 왜군은 물품 보급 통로가 차단되어 곤란에 빠진다.

     사천해전 1592년 5월 29일

    처음으로 등장한 거북선

    지형과 조수를 이용한 전략과 함께 돌격 선인 거북선을 처음으로 실전에 투입시켜 그 성능을 확인한 해전이다. 먼저 거북선을 적진으로 깊숙이 들여보내 왜군을 분산시키고 사천 포구로 몰아간 후 만조를 이용하여 조선 수군의 주력선인 판옥선으로 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당포해전 1592년 6월 2일

    이순신의 치밀한 전략이 돋보이다

    지형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바탕으로 거북선을 앞세워 적의 대장선에 화력을 집중하는 이순신의 치밀한 전략이 돋보인 해전. 왜적 수군 선봉 부대를 격파했다는 의미와 함께 도요토미의 신임을 받던 왜장 카메이 코레노리를 죽임으로써 왜적의 서진 의도를 좌절시켰다.

     

     한산도대첩 1592년 7월 8일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대륙정벌 야망을 꺾어 버리다

    한산도대첩은 행주대첩, 진주대첩과 더불어 임진왜란 3대 대첩으로 일컬어지는 사상 최대의 해전으로 왜군의 수륙병진정책을 완전히 좌절시켰다. 왜선을 한산도 앞바다로 유인하여 학익진을 펼치며 적을 포위하여 왜선 59척을 가라앉히고 9천 명의 왜군을 섬멸하는 대승을 거두었다.

     

     부산포해전 1592년 9월 1일

    남해의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하다

    왜군의 수상 활동을 위축시키고 남해의 제해권을 완전히 장악한 해전. 전 선수를 비교하면 약 3대 1의 비율로 조선 수군이 열세였고 지리적 조건 역시 불리했지만, 정공법으로 진군하여 왜선 100여 척을 침몰시키는 큰 전과를 거두었다.

     

     명량해전 1597년 9월 16일

    울돌목을 이용한 완벽한 승리

    진도 부근에 있는 울돌목(명량)이 수로가 협소하고 조류가 가장 빠른 점을 이용하여 해상에 쇠술을 설치하고 일자진을 펴서 왜군을 유인, 섬멸하였다. 단 12척의 배로 왜선 133척과 맞서 싸워, 31척을 격파하는 큰 승리를 거두고 조선 수군은 단 한 척의 손실도 없는 완벽한 승리로 막을 내렸다. 왜군의 북진을 좌절시키고 제해권을 장악하여 전세를 역전시켜 정유재란의 전환점을 마련해 주었다.

     

     노량해전 1598년 11월 19일

    나의 죽음을 적에게 알리지 말라!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이 왜군과 벌인 마지막 해전, 조선 수군은 명나라와 협공으로 왜군을 관음포로 유도, 항로를 차단하여 결전을 벌였다. 이순신은 도망가는 왜군을 추격하던 중 날아든 총탄에 맞아 전사하였다. 이 해전을 마지막으로 7년간 벌어졌던 임진왜란이 종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