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F 2023 관람 꿀팁 노하우

수많은 애니메이션, 게임의 팬들의 꿈의 행사이자 축제인 AGF가 오는 12월 2~3일 킨텍스에서 개최되는데, 올해는 코로나 실내 마스크 착용 해제로 인해 훨씬 더 많은 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많은 인파가 몰리는 행사이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여유 있게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정보를 전달하려고 합니다. 

AGF 2023 행사 관람 꿀팁

무조건 빨리 오세요

작년 AGF 행사는 올해와 동일하게 킨텍스에서 열렸습니다. 킨텍스 2 전시장 7, 8홀이었습니다.

킨텍스 7, 8홀의 경우 각 행사장 가로×세로 길이가 약 126m × 90m로 대략 11,300㎡의 넓이를 가지고 있습니다. 두 홀을 사용했으니 22,600 ㎡입니다. 대략 축구 경기장 3개 정도의 넓이입니다. 2022년에는 토요일, 일요일 양일간 총 47,774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대충 계산해서 하루에 약 24,000명이 방문했고 동시에 관람하는 인원이  50%였다고 가정하더라도 한 사람이 가질 수 있는 넓이는 1.8 ㎡밖에 안되는데, 행사 부스가 설치되어 있었으니 실제로는 1 ㎡도 안되었을 겁니다.

 

작년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의 이야기에 의하면 입장하는데만 3시간 이상이 걸렸고, 내부는 뭔가를 제대로 볼 수 없을 정도로 관람객이 빽빽했다고 합니다.

 

올해 AGF 행사는 킨텍스 1 전시장 3,4,5 홀에서 열립니다.

해당 행사장의 넓이는 약 32,000 ㎡로 작년에 비해 1.5배 넓어졌습니다. 그러나 코로나 실내마스크 착용 해제, 메인 스폰서가 호요버스이기 때문에 스타레일, 원신의 팬들이 더 추가된다면 작년과 동일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행히도 킨텍스 1 전시장은 1층이라서 작년처럼 엘리베이터나 에스컬레이터로 이동하지 입장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조금 더 수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루에 3만 명 이상의 방문이 예상되는 행사이기 때문에 새벽에 줄을 선다면 그나마 입장 시간이 빨라질 것이고 원하는 한정판 상품과 스테이지 앞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 킨텍스 행사장 가는 지하철 첫 차 >

자차나 버스로 오시는 분들도 많으시겠지만 사람이 많이 몰리는 게 예상되는 곳은 자고로 지하철이 최고입니다.

일산 킨텍스는 3호선 대화역 2번 출구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충분히 도착하기 때문에 지하철 이용이 가능하신 분이라면 지하철을 이용하세요. 서울 지하철은 토요일, 공휴일 출발지마다 다르긴 하지만 대부분 5시 30분에 첫 차가 있습니다. 첫 차 타고 오세요.

 

킨텍스 대중교통 안내

KINTEX

 

부피가 작은 간이의자를 챙기자

AGF 행사는 몇 시간씩 서서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 행사입니다. 경험한 사람은 알겠지만 제자리에서 한 시간만 서있더라도 다리에 무리가 옵니다. 그렇다고 바닥에 앉자니 더럽고 너무 춥습니다. 특히 행사장안에 의자란 없습니다. 부피가 작은 간이의자를 챙겨 온다면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짐은 최소화하고 들고 다니기 편하게

위에서도 말했지만 AGF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대기하는 시간이 많은 행사이기 때문에 아주 작은 물건이라도 짐이 됩니다. 12월 날씨라 춥긴 하겠지만 두꺼운 패딩이나 롱패딩은 분명 행사장 내부에서는 큰 짐이 됩니다. 실내에 있는 물품보관소는 이미 빈 곳이 없을 것입니다. 이런저런 짐을 가져오기보다는 정말 필요한 물건들만 작은 사이스의 가방 한 개만큼만 들고 와야 합니다. 그래서 위에서도 언급한 간이의자는 최대한 작은 사이즈를 추천했습니다.

 

발바닥과 무릎이 너무 아프다

반드시 편하고 밑창이 두툼한 신발을 신어야 합니다. 대기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아픈 내 발바닥과 무릎 때문에 관람이고 뭐고 다 집어치우고 집으로 가고 싶을 테니까요.

 

간단한 식사거리를 챙기자

킨텍스 내부에 식사할 수 있는 식당과 편의점, 카페가 존재하기는 하지만 전시장 재입장 시 다시 줄을 서서 대기해야 하고 재입장에도 30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차라리 물 한 병과 샌드위치정도만 사서 전시장 내부에서 빨리 먹고 쓰레기를 치워버리는 것이 현명할 것입니다.

 

이상으로 AGF를 기대하는 수많은 분들의 원활하고 즐거운 관람이 되길 기원하면서 주최 측의 이전과는 다른 운영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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