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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대표 놀이동산하면 대부분 에버랜드가 떠오릅니다. 저는 서울에서 초중고등학교를 다녔는데, 소풍으로 롯데월드, 어린이대공원을 가는 것과 에버랜드를 가는 것은 느낌이 달랐습니다. 아무래도 관광버스를 대절해서 친구들과 다 같이 버스를 타고 간 기억이 좋았습니다.
에버랜드는 매우 넓기 때문에 놀이기구를 타기 위해 하루종일 걷게 됩니다. 그러다 보면 다리가 아파 잠시 쉴 수 있는 공간을 찾게 됩니다. 쉴 만한 공간 주변에는 어김없이 맛있는 간식을 팔고 있는 작은 가게가 있습니다.
에버랜드에는 쉴 수 있는 공간이 여기저기 잘 준비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많은 식당과 카페가 35개가 넘습니다. 에버랜드에서 먹을 수 있는 식사와 간식 종류가 많아서 한번 정리해서 공유하고자 합니다.
정문 주변 식당 & 간식 & 카페
입장하면 바로 있는 곳인데, 대부분 사람들은 놀이기구를 타러 가느라고 눈에 띄지 않았다가 집에 갈 때나 '아~ 여기 이런 식당이 있었네' 싶습니다. 그렇지만 제가 좋아하는 메뉴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네요.
전체적으로 식당이 넓고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많습니다.
한와담(한식)
주요 메뉴 및 가격
- 서울식 불고기(23,000원)
- 차돌국밥(13,000원)
- 차돌칼국수(14,000원)
- 갈비곰탕, 차돌깍두기 볶음밥 등
온더보더(멕시코 음식)
평소 잠실에 있는 온더보더를 자주 가는데, 저는 아직 에버랜드 온더보더에서는 먹어본 적 없어서 다음번에는 온더보더 먹으러 에버랜드로 와봐야겠습니다. 그런데 확실히 온더보더가 가격대가 상당히 높긴 합니다.
궁금해서 다른 지역 온더보더와 음식 가격을 비교했는데, 동일하지는 않네요. 비싼 것도 있고 저렴한 것도 있는데, 에버랜드가 전체적으로 2~3천 원 비쌉니다.
주요 메뉴 및 가격
- 화이타(47,200~68,900원)
- 퀘사디아(35,900~42,500원)
- 부리또(33,900~34,200원)
- 타코(30,500~35,500원)
- 샐러드(28,500~29,500원)
오리엔탈 누들 레스토랑(면요리)
저는 외식하러 갔을 때 어린이 메뉴가 있으면 항상 즐겁습니다. 제가 먹을 음식을 시켜서 나눠주게 되면 예상외로 국물이 매콤하거나 아이 입맛에 맞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럼 억지로 다른 메뉴를 추가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리엔탈 누들 레스토랑처럼 어린이 메뉴가 있다면 매운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음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니 아이 입맛에도 딱입니다. 게다가 대부분 어른 음식보다 저렴하죠! 에버랜드 식사 메뉴를 보다 보면 어린이메뉴가 없는 곳도 많은데, 이곳 누들 레스토랑에는 어린이 메뉴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주요 메뉴 및 가격
- 오사카 에비텐 우동(10,800원)
- 돈코츠 라멘(12,800원)
- 쌀국수(12,800원)
- 어린이 메뉴(9,800원) - 우동과 함박스테이크
크리스탈 제이드(중국 요리)
주요 메뉴 및 가격
- 딴딴면(14,000원)
- 자장면(13,000원)
- 딤섬(7,500원)
- 탕수육, 깐풍기 (32,000원)
PIZZA IL FORNO(피자&파스타)
크리스탈 제이드(중국집)와 나란히 있는 피자&파스타 가게입니다. 정통 나폴리 화덕 피자와 파스타를 먹을 수 있고, 나폴리 피자 협회에서 한국에는 처음으로 인증한 식당이라고 합니다.
주요 메뉴 및 가격
- 피자(18,000~20,000원)
- 파스타(19,000~20,000원)
- 스테이크(39,000~48,000원)
- 샐러드(15,000원)
포켓몬 팝콘
주말에 오면 웬만한 놀이기구만큼 줄을 서 있는 포켓몬 팝콘 가게입니다. 많은 아이들이 하나씩 피카츄 모양 팝콘 통을 메고 다니더라고요. 가격은 25,000원
리필은 6,000원입니다.
스타벅스 & 폴바셋
설명이 필요 없는 카페입니다. 스타벅스와 폴바셋
스타벅스 위치가 에버랜드로 입장한 모든 사람들이 지나칠 수밖에 없는 길목에 있어서 지인들이랑 함께 왔을 경우 만남의 광장처럼 쓰이기도 합니다.
라운지 X(카페)
로봇이 커피도 만들어주고, 아이스크림도 담아준다고 해서 직접 방문해 본 카페였습니다. 11월 현재는 카페 입구 주변이 공사 중으로 어수선했습니다. 로봇이 커피 타 주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로봇 커피는 쫌 비싸더군요.. 일반 커피를 마셨습니다.
주요 메뉴 및 가격
- 로봇 커피(7,000원)
- 로봇 아이스크림(4,900원)
- 기타 음료(6,000~7,000원)
제가 방문했을 땐 AMD 세트라고 해서 아메리카노 + 크로넛을 9,000원에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크로넛 사진이 맛있어 보여서 맛을 보았는데, 달달하니 오래 걷느라 지친 몸에 에너지를 채워주더군요.
정문 출구 근처 편의점 CU
에버랜드의 유일한 편의점인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 출구 쪽 바로 앞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에버랜드에서 식사할 분이 아니시라면 간단한 간식, 생수 정도는 CU에서 사서 들어가시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에버랜드 안에서는 생수가 1,500원으로 비싸요.
티익스프레스 주변 식당, 간식 & 카페
매직타임 레스토랑(한, 중, 일식)
한식, 일식, 중식 메뉴를 선택할 수 있는 식당입니다. 저는 식당 앞에 매직타임 레스토랑처럼 음식 모형이 있는 곳을 좋아하는데요. 물론 100% 모형만큼 잘 나오는 일은 없겠지만 그래도 어떤 느낌으로 나오는지는 알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10년 전에 일본 여행을 갔을 땐 대부분의 가게 앞에 음식 모형이 있었는데, 정말 거의 비슷하게 나오는 게 신기했습니다. 우리나라도 빨리 들여왔으면 하는 문화였습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는 잘 가지 않는 식당입니다. 저는 먹더라도 한가람에서 한식을 먹게 되더라고요.
매직타임 스낵
티익스프레스 주변에 있는 스낵가게입니다. 이곳에서 츄러스를 사서 먹었는데, 츄러스는 다른 곳을 추천합니다. 추천하는 다른 곳은 아래에 작성하겠습니다. 매직타임 스낵 앞에는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생맥주를 사서 드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더라고요. 저도 운전만 아니었으면...
필굿 솜카페
솜사탕은 놀이동산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간식입니다! 다른 아이들이 들고 다니는 무지갯빛 솜사탕을 본다면 자기도 사달라고 말하겠죠. 티익스프레스 옆에 있는 필굿 솜카페에는 다양한 간식들을 자판기로 판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솜사탕을 자판기에서 만들어주고 있죠. 이미 만들어 놓은 솜사탕은 사주면서도 '밖에 한참 꺼내져 있었으면 먼지가 많이 묻었을 텐데'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요. 이곳에서 솜사탕 자판기로 산다면 깨끗하기도 하고 만들어지는 과정도 볼 수 있기 때문에 볼거리도 있습니다.
< 에버랜드 다른 구역 - 사파리, 회전목마 주변 식당 추천 >
에버랜드에서 먹을 수 있는 간식 모음
식당 말고도 여기저기 간식을 살 수 있는 작은 가게들이 아주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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