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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은 많은 가족들이 한 집에 모여 안부를 물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많은 사람이 모이고 많은 양의 기름을 사용하여 음식을 만들기 때문에 사고가 많이 일어납니다. 오늘은 추석 때 흔히 발생하는 사고와 그 대처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화상
추석에는 많은 양의 전을 부치기 때문에 기름에 의한 화상 사고가 많이 발생합니다. 기름이 몸에 튀거나, 천방지축 뛰어놀던 아이가 뜨거운 프라이팬에 닿는 사고입니다.
응급처치 방법
1. 흐르는 찬물에 상처 식히기
흐르는 찬물에 상처면을 대어 열기를 15분 정도 충분히 식혀줍니다. 이렇게 빠르게 열기를 식혀주면 피부 깊숙한 층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고 통증 또한 감소됩니다.
★ 주의사항 ★
- 찬물이라고 해서 얼음이 담긴 물을 이용해서는 안됩니다. 너무 차가운 물은 상처를 더 악화시킵니다.
- 수압이 센 물로 직접 상처를 닿게 하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2. 화상 부위 확인 후 응급실 방문 여부 결정하기
가벼운 1도 화상은 응급실을 굳이 방문하지 않아도 수일이 지나면 나을 수 있습니다. 1도 화상임을 알 수 있는 방법은 15분 정도 응급조치를 했더니 통증이 사라지고 물집이 보이지 않는 상태입니다. 1도 화상이라면 화상 전용 연고를 발라주면 상처가 아무는데 도움이 됩니다.
2도 화상은 물집이 잡히거나, 화상 부위가 넓은 상태입니다. 또는 시원한 물로 식혀도 통증이 줄어들지 않는 상태가 2도 화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2도 화상인 경우에는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15분 이상 충분히 상처 부분의 열기를 뺀 뒤 물집은 절대 터트리지 않고 수건으로 상처를 감싸고 가까운 응급실에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주의사항 ★
민간요법으로 술, 된장, 으깬 감자를 피부에 바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감염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삼가야 합니다.
두드러기
추석에는 평소에 먹지 않던 음식을 많이 먹어 몸에 두드러기 같은 알레르기 반응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많은 경우 식중독을 의심하지만 식중독보다는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경우가 훨씬 많습니다. 또한 반드시 음식만이 아니라 다른 원인으로도 두드러기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야외의 풀독, 꽃가루, 먼지, 동물의 털과 같은 것들입니다.
대부분의 두드러기는 항히스타민제라는 약으로 증상이 호전됩니다. 이 약은 의사의 처방 없이도 약국에서 쉽게 살 수 있는 약이기 때문에 평소 집안에 하나씩은 사놓거나 급하면 주변 약국에서 구매하여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꼭 응급실로 가야 하는 경우
두드러기 외에 다른 증상이 함께 나타나는 경우라면 응급실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 눈, 입, 혀가 퉁퉁 붓는다.
- 목 안쪽이 붓는 느낌이 난다.
- 호흡이 힘들다.
- 어지럽다.
- 복통이 심하다.
- 열, 설사, 구토 같은 식중독의 증상이 나타날 때
- 항히스타민제를 먹었는데도 가려움이 지속될 때
이상으로 추석 연휴에 쉽게 발생하는 사고에 대처하는 응급처치 방법을 알아보았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이런 사고가 애초에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겠지만 그래도 한 번씩은 되뇌어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였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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