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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과 영양

여름철 임산부 여행할 때 주의할 점

by J.Dit 2023. 8. 15.

목차

    여름철을 맞아 여행을 계획하고 떠나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중에서 임산부라면 여름 여행 시 조금 더 조심해야 하는데요. 국내·해외여행 시 어떤 것을 주의해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여행은 임신 중기에 가고 장거리 여행은 피하기

    임산부가 여행하기에 그나마 안전한 시기는 임신 중기(임신 15~28주)입니다. 초기에는 유산의 우려가 있으며 말기에는 조산 혹은 진통의 위험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여행을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임신 중기라 할지라도 장거리 여행은 피해야 합니다. 특히 유산이나 조산 경험이 있는 분이라면 여행을 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자가용은 최대 4시간만 탑승하기

    여행 시 교통편을 고르는 것에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언제라도 쉴 수 있는 자가용을 이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다만, 자가용 이용 시 최대 4시간이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임신 중기에는 자궁이 커지기 때문에 허리 통증이 심할 수 있으므로 1시간마다 10분씩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안전벨트는 복부에 압력이 가해지지 않도록 골반뼈에 위치하도록 메고 배 아랫부분에서 잠가야 합니다.

     

    산모수첩, 영양제 챙기기

    여행 시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서 철저히 짐을 싸야 합니다. 여행지에서 병원을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의료진에게 보여줄 산모수첩, 그리고 평소에 먹는 영양제를 꼭 챙겨서 여행 시 섭취할 수 있도록 합니다.

    여행지에서의 음식 주의하기

    즐겁게 떠난 여행에서 먹는 음식은 여행의 가장 큰 행복입니다. 그런데 임산부의 경우 식중독에 아주 조심해야 하기 때문에 여행시에는 조리되지 않은 고기, 해산물, 생선은 피하도록 하고 비위생적일 수 있는 길거리 음식은 최대한 자제해야 합니다

     

    비행기 탑승 시 주의해야 할 점

    임산부의 비행기 탑승은 쌍둥이를 임신했거나 조산의 경험이 있지 않다면 임신 16~36주에 가능합니다. 비행기 탑승 전 항공사에 미리 필요한 서류가 있는지 문의하도록 합니다. 대부분의 항공사에서는 출혈과 같은 문제에 대비하여 진단서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해외여행 시 감염병을 미리 확인하고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여행은 국내보다 이동시간이 긴 만큼 혈전 예방을 위하여 비행기 통로 쪽에 앉도록 하고 2시간에 한 번씩 통로를 걷도록 합니다. 앉아 있을 때도 목, 어깨, 발목을 스트레칭을 해줘야 합니다. 또한 비행기에서 춥다고 느껴지면 담요를 요청하여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