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20분 글쓰기(기차 / 금융투자소득세 / 일기)

1. 정의 내리기 : 기차

많은 양의 사람, 물건 등을 이동시키기 위해 만들어진 운송수단으로 철제로 만들어진 사각형 외관에 작은 바퀴를 수십 개 달고, 땅 위에 설치되어 있는 강철로 만든 철로 위를 달릴 수 있도록 하였음.

최초의 기차는 석탄을 태워 물을 끓이며 발생하는 증기의 힘으로 동력을 얻는 증기기관차로 증기기관차의 발명 후 산업화가 놀라운 속도로 시작됨. 이후에 다양한 기차들이 개발되었으며, 현재는 전기로 움직이는 기차가 대부분이다. 현재는 수십 미터 깊은 땅속에 기차가 다닐 수 있는 구멍을 내어 땅속을 다닐 수 있도록 한 지하철이 수많은 사람들을 원하는 목적지로 간편하게 이동시켜주고 있다.

 

 

 

2. 현상 비평 글쓰기 : 금융 투자 소득세 

'소득 있는 곳에 세금이 있다'라는 말이 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주식시장에는 예외로 작용한다. 주식 투자로 인해 양도소득이 발생한 경우에 세금을 매기지 않고 있다. 그런데 수년 전부터 논의되며 찬·반 많은 의견이 있던 주식투자 양도 소득에 대한 소득세 납부가 2025년 1월 1일부터 시작된다. 이를 금융투자소득세 줄여서 금투세라고 한다. 금융투자로 인한 소득이 5,000만 원 이상 발생한 경우 소득세를 부과하는 것이다.(국내 주식투자의 경우 5,000만 원이며 해외주식 투자 소득에 대해서는 현재 연간 250만 원까지만 비과세 하고 있다.)

금투세를 찬성하는 입장에서는 주식 매매로 인한 양도소득이 발생한 경우 당연히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논리이다. 모든 소득에 대하여 세금을 부과하고 있으니 금융투자에 따른 소득에 대해서도 당연히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 측 의견으로는 우리나라 주식시장의 거래 침체로 인한 주가 폭락 및 그로 인한 기업의 기술개발 투자 축소로 경쟁력 약화를 제기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주식시장이 아직 발전하지 못했기 때문에 외국자본과 소수의 국내 거대 투자자의 영향력을 지대하게 받고 있다. 외국자본이 국내 자본시장에 투자하는 이유 중 하나는 투자로 인한 소득세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이다. 실제로 외국의 경우 주식투자로 소득에 따른 소득세를 납부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금융투자 소득에 대한 비과세 제도는 국내주식 투자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금투세 제도로 인하여 해외 자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간다면, 국내에 상장된 많은 주식회사의 주가가 폭락할 것은 뻔한 일일 것이다. 이것은 국내 주식시장에 40% 이상이 해외자본이 기 때문에 우려되는 사항이다. 국민스스로 주식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을 갖고 모든 재산을 부동산이 아닌 부동산과 주식, 채권 등으로 분산하여 소유하는 선진국의 투자 마인드가 갖춰진 이후에 가능한 제도일 듯하다.

 

 

3. 일기 : 인형 뽑기

나는 허튼곳에 100원, 500원도 사용하는 것을 굉장히 싫어한다. 이상하게 돈을 쓰는 행위 자체가 싫다. (내 돈이 아닌 남의 돈을 쓰는 것도 싫다.) 필요한 것을 구매하는 것도 싫은데, 아무 의미 없는 인형 뽑기 같은 곳에 돈을 쓰는 것은 결혼 전 나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일이었다.

아들이 태어나고 세상 모든 것에 호기심이 생기니 마트 한편에 자리 잡고 있는 커다란 기계 안에 담겨있는 수많은 인형, 열쇠고리, 장난감은 아이의 눈을 사로잡기에 충분했다.

작은 열쇠고리를 뽑는 기계는 한판에 500원, 인형을 뽑는 기계는 1,000원.... 언젠가 여행을 갔을 때 아이와 큰맘 먹고 12,000원어치의 인형 뽑기를 한 적이 있다. 아무런 요령 없는 나는 당연히 모두 실패하였다. 기계 주인이 일부로 인형을 집어든 집게의 힘을 약하게 했을 거라고 의심했다. 이후로도 아들과 몇 차례 3~5천 원을 들고 인형을 뽑으러 갔고 번번이 실패했다. 그때마다 아이는 항상 집에 울며 돌아왔다.

오랜만에 3천 원을 들고 집 앞 무인아이스크림가게에 있는 열쇠고리 뽑기를 하러 갔다. 아이에게는 오늘도 뽑지 못하더라도 울지 않기로 다짐을 받아냈다.

동그란 열쇠고리에 집게를 넣어서 뽑아보려 했으나 실패... 다음번에도 실패...

아이 차례가 되어 파란 크록스 신발 모양을 한 열쇠고리를 노리며 조이스틱을 움직였다. 결과는 세발 집게 안에 안정적으로 들어갔다. 아이는 3천 원으로 작은 열쇠고리를 얻었고, 나는 3천 원으로 아이의 행복한 샤우팅. 아빠와의 하이파이브를 경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