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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글쓰기

하루 20분 글쓰기 (책 / 민간인 우주 유영 / 일기)

by J.Dit 2024. 9. 14.

목차

    1. 정의 내리기 : 책

    지식, 경험, 이야기 등을 종이에 문자로 기록한 종이 묶음.

    책의 역사는 문자가 발생한 이후 얇은 나무조각에 그 문자를 기록한 것으로부터 볼 수 있을 것이다. 이후 문명이 발달하여 종이에 기록하였고, 활자가 개발된 이후부터는 돈이 많지 않은 서민들도 쉽게 구해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은 다양한 사람들이 경험한 인생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어 인생에서 나침반의 역할을 하기도 한다.

     

     

    2. 비평 글쓰기 : 민간인 우주 유영

    일론머스크가 CEO인 '스페이스X'에서 수년간 개발한 '팔콘 9'이라는 로켓을 이용하여 전문적으로 훈련받지 않은 민간인이 지구 상공 750km 지점까지 올라가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이는 인류가 수십 년 전 달에 착륙한 이후로 두 번째로 높이 올라간 것이라고 한다. 이번 우주 유영에는 총 4명의 민간인이 참가했는데, 백만장자, 전직 전투기 조종사, 스페이스X의 연구원 2명이다.

    로켓, 우주 같은 것은 엄청난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민간 기업보다는 정부차원에서 기술 개발 목적으로 행해지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일론머스크의 스페이스X는 인간의 화성 이주라는 목표를 갖고 운영하며, 로켓을 개발하고 있다. 스페이스X에서는 저궤도 위성을 이용한 위성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한다. 현재 100여 개국에서 사용가능하며, 스페이스X에서 쏘아 올린 위성 7,500여 개가 지구 주변을 맴돌고 있다.

    그동안 우주여행이란 것은 공상과학 영화나 아이들의 상상에서만 가능한 것으로 생각하였으나, 민간인 우주 유영의 성공으로 실질적인 우주여행에 한걸음 다가섰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그동안 정부에서 주도한 탓인지 로켓, 우주선, 우주복 등 수십 년 전의 기술을 토대로 현재까지 운영하고 있었지만, 스페이스X에서는 모든 것을 더 나은 방향으로 개발하였다. 로켓은 더 크고 더 무거운 것을 더 높은 곳까지 쏘아 올릴 수 있게 되었으며, 심지어 이것은 재사용이 가능하다. 우주선은 수많은 버튼으로 도배된 것이 아닌 깔끔한 스크린으로 모든 것을 조작할 수 있게 되었다. 가장 큰 변화는 뚱뚱하고 움직임이 둔한 우주복이 아주 날렵한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는 것이다.

    천재 CEO 한 명이 어쩌면 정말로 인류를 화성에 데려다줄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기대감을 갖게 한다.

    (유튜브를 통해 실제 영상을 보았는데, 너무나도 고요한 우주에서 지구를 바라보는 모습이 경이로웠다. 그런데 그 우주선의 속도가 시속 25,000km라니.....)

     

     

    3. 일기 : 추석 연휴

    추석 연휴 전 금요일이라 회사에서 일하는 것이 한결 마음 편하였다. 오늘만 지나면 나흘을 쉴 수 있다는 생각이 커피를 마시지 않아도 지친 몸에 활기를 일으켰다. (가벼운 급여 통장에 입금된 명절 보너스도 한 몫한 것일 수도 있다.)

    나는 명절에 따로 지방을 내려가지 않는다. 본가는 서울이고 현재는 장모님과 함께 살고 있기 때문이다. 결혼 전에는 항상 서울에서 대전 혹은 진해까지 가야 했기 때문에 쉬는 게 쉬는 것이 아니었는데, 현재는 오롯이 쉴 수 있고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어서 좋다.

    설, 추석 연휴를 이용하여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사람이 역대 가장 많았다는 뉴스를 보며 한편으론 부럽지만 어쩌겠는가 제사를 지내지 않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럽다. 항상 이맘때면 드는 생각이지만 조상덕본 사람들은 해외로 나가고 조상덕 보지 못한 사람들만 제사 지낸다는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