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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20분 글쓰기

하루 20분 글쓰기 (전기자동차 / 전기자동차 화재 / 일기)

by J.Dit 2024. 9. 21.

목차

    1. 정의하기 : 전기자동차

    자동차를 움직이는 구동력이 전기 모터로 되어 있어, 배터리에 저장된 전기를 통해 움직인다. 외형은 일반적인 가솔린, 디젤 자동차와 차이가 없으며, 버스, 트럭, 승용차 등 다양한 종류의 차량이 전기 자동차로 만들어지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장점은 자동차를 구성하는 부품이 적어 자동차 유지 관리가 쉽고, 엔진오일 같이 엔진에 들어가는 다양한 오일류가 전혀 들어가지 않아 관리비용이 적게 든다. 또한 전기 충전하는 비용이 일반적인 휘발유, 디젤 가격보다 월등하게 낮아 유류비가 적게 들어간다. 또한 전기 모터로 움직이기 때문에 진동, 소음이 없으며, 가속 시 즉각적으로 반응하여 초반 가속력이 매우 빠르다.

    단점으로는 많은 양의 배터리가 필요하기 때문에 차량 가격이 높다.(최근 배터리 제작 기술 발달로 일반 내연차와 비슷할 정도로 가격이 낮아졌다.) 또한 차량 배터리 충전 시 필요한 시간이 상대적으로 길다.

     

     

    2. 비평적 글쓰기 : 전기자동차 화재

    최근 인천의 어느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자동차가 불이 나서 수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처음에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가 크게 번져 많은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원인 분석결과 해당 아파트의 스프링클러를 경비원이 오작동으로 착각하여 꺼버린 것과 주차장의 천장 소재가 불이 잘 옮겨 붙는 재질이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확인되었다.

    그런데 어떤 이유인지 다양한 언론에서는 해당 화재는 전기자동차가 모든 원인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최초의 화재 발생은 전기자동차의 배터리에서 발생한 화재가 맞지만 그 화재 피해가 커진 것은 스프링클러를 꺼버린 것이 가장 큰 원인이고, 주차장의 재질이 불에 잘 붙는 소재였기 때문이다.

    해당 화재 이후 연일 전국에서 전기차 화재가 발생하면 대서특필된다. 마치 일부로 전기차는 화재의 위험이 매우 높으니 위험한 차량이다. 더 이상 탑승하면 안 된다.라고 이야기 하는 것 같다. 이에 맞춰 서울시에서는 전기차 충전 시 80%만 충전할 것과 80% 이상 충전 된 전기차는 지하주차장에 주차할 수 없도록 하였다. 정부에서 이렇게 나오니 다양한 민간 기업이나 주택단지에서는 전기차를 지하주차장에 아예 주차하지 못하게 하는 곳도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을 체크해야만 한다. 실제로 내연차에서도 높은 비율로 화재가 발생하고 있다. (언론에 노출되지 않을 뿐이다.) 심지어 화재 비율을 1,000대당으로 따져보면 내연차가 전기차보다 높다. 현재 이 사건의 문제는 전기자동차의 화재가 문제가 아니다. 문제는 화재 발생 시 화재경보기와 스프링클러의 작동여부이다. 정부는 말도 되지 않는 배터리 과충전 여부를 따질 것이 아니다.(이미 제조사에서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제조한다.) 정부가 주목해야 하는 것은 스프링클러 경보 시 무작정 끌 것이 아니라 이것이 정말 오작동인지 실제 화재 상황인지 확인을 하도록 해야 한다.

     

     

    3. 일기 : 실수

    나는 직장에서 시차근무를 한다. 매일은 아니고 한 달에 1~2회 정도 7시에 출근하여 4시에 퇴근한다.

    항상 한 달 치 근무표가 나오면 나의 스케줄 달력에 7시 출근하는 날과 한 시간 늦게 출근하는 날을 적어 놓는다.

    평소처럼 8시 30분에 출근을 하니 부서장의 얼굴이 매우 화가 났다. 아뿔싸 오늘 내가 7시 출근하는 날이란다. 9월 근무표가 나왔을 때 날짜를 제대로 체크하지 못하였다. 나의 실수였다.

    다행히 평소에 일찍 출근하는 직원이 있었기에 그분이 대신 근무를 하였다. 너무너무 죄송스러웠다.

    근데, 왜 안 나오냐고 전화나 문자를 보낼 수 있을 텐데.. 왜 아무도 연락 주지 않으셨을까?

     

    특별하게 크게 혼나거나 경위서를 쓰거나 하지는 않았다.

    함께 일하는 동료분들이 '너도 이럴 때가 있구나, 인간적이다.', '네가 그랬다고 해서 처음에 믿지 않았다'라고 하신 분들이 많아 그래도 지난 근무하는 동안 내가 열심히 했나 보구나.. 실수로 넘겨주시나 보다 싶다. 그래도 두 번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항상 다음날 근무표를 보는 습관을 가져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