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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녀온 맛있는 식당

쉿! 나만 알고 싶은 피자 맛집 존앤진피자 (수원 행궁동 맛집)

by J.Dit 2024. 9. 18.

목차

    선선한 가을바람과 개성 넘치는 맛집, 카페를 즐기려면 수원 행궁동으로 가면 됩니다. 꽤 오래전부터 핫한 동네 수원 행궁동에서도 유명한 피자펍 '존앤진피자'를 다녀왔습니다.

    · 운영시간 : 11:30 ~ 22:00 (휴무, 브레이크 없음)
      * 마지막 주문 : 21:30
    · 주차장 따로 없음 (적당히 알아서 주차할 것) 가게 바로 앞에는 24시간 불법주차 감시 카메라가 설치되어 있음.
    · 피자 맛있음

    수원 행궁동 존앤진피자 로고

    직장인이라면 받아야 하는 기본 건강검진을 받기 위해 하루 연차를 제출하고 수원에 있는 건강검진센터에서 검진을 한 뒤, 수원에는 볼만한 곳이 어디인지 찾다 보니 행궁동을 발견했습니다.

    맑은 날씨도 한몫했겠지만, 행궁동에 와보니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이유를 알겠습니다. 도심에서 볼 수 없는 낮은 높이의 건물들로 이뤄진 골목에 저마다의 개성을 뽐내는 많은 식당과 카페들.. 가히 흔히 동네에서 접할 수 있는 프랜차이즈 매장은 어울리지 않는 개성 있는 장소였습니다.

     

    사실 피자를 좋아하는 저는 행궁동을 구경 온 것이 아니라 오늘 찾아온 '존앤진피자'에 피자를 먹으러 행궁동에 온 것입니다.

    행궁동 전체적으로 주차할만한 곳은 없는데, 우선 통행에 방해되지 않을 만한 곳에 적당히 주차한 뒤 존앤진피자로 향했습니다. 방문한 시간은 평일 1시 30분! 이미 직장인들의 점심시간이 끝난 시간이라 그런지 매장은 가지런히 손님 맞을 준비를 마친 빈테이블이 가득했다.

     

    음식은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통해 주문하게 된다.

    풍미가 많은 치즈피자와 이곳의 이름을 딴 시그니처인 존앤진피자를 반반 주문하였다. 가장 작은 M사이즈를 주문하였는데, 2~3명이 충분히 먹을만한 양이다. 

    시그니처 메뉴 존앤진피자와 치즈피자 사진

    주문 후 15분 정도가 지난 뒤 군침 도는 커다란 피자 한판을 마주했다.

    우선 이곳의 최고 인기 메뉴 존앤진피자부터 먹으니 맛있는 베이컨이 가득 토핑 되어 있고 이곳의 특별 소스인 것 같은 게 뿌려져 있다. 피자는 토핑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도우가 가장 중요하다. 도우 위 가득 올라간 토핑의 맛을 헤쳐서도 안되며, 그렇다고 도우맛이 느껴지지 않아도 안된다. 기름진 치즈와 베이컨을 한입 가득 넣고 먹다 보면 담백하고 재밌는 식감의 도우가 토핑과 잘 어우러지는 듯하다. 얼음잔에 가득 따른 맥주 한 모금이 떠오르지만 오늘은 자차를 가져와서 탄산으로 만족해 본다.

     

    첫 조각은 피자 고유의 맛을 느껴보고, 두 번째 조각은 따로 준비되어 있는 다양한 소스와 함께 먹어도 좋다. 테이블마다 소스들이 별도로 준비되어 있어 좋았다. 핫소스도 두 종류가 있었는데, 흔히 볼 수 있는 핫소스와 그 보다 더 매운 핫소스 (핫핫 소스...?)가 있고 마른 고추 조각과 같은 자주 접하지 못한 양념이 있었다.

    피자와 함께 먹을 수 있는 다양한 소스 5종류코카콜라, 웰치스와 피클 그리고 얼음 잔

    (피클과 치즈딥핑소스는 셀프)

    네이버 영수증 이벤트를 통해 음료를 서비스받을 수 있음을 뒤늦게 알았다. 잠깐의 노력으로 음료값을 뺄 수 있었는데, 카드 취소하고 재결제하려니 번거로워 참여하지 않았다.

     

    존앤진피자에서 특이했던 피자를 올려놓는 받침대가 있었는데, 좁은 테이블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좋은 제품 같아 사진 찍어보았다. 아래에 초 같은 것을 놓으면 피자가 식는 것도 어느 정도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었지만 아무튼 테이블을 넓게 쓸 수 있어서 편하게 식사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피자 올려 놓는 받침

     

    키오스크에서 별도로 요청할 수 있는 사항들남은 피자 포장 서비스

    테이블에 설치된 키오스크를 구경하다가 '직원호출'메뉴가 있어 눌러보았더니, 사진처럼 다양한 요청사항이 있었다. 이것 참 편하게 잘해놨네! 선택사항을 보다 보니 '식은 피자 데워주세요'??? 피자가 식을 때까지 천천히 먹는다는 것인가? 싶었는데, 아차! 이곳은 맥주도 함께 판매하고 있는 피자 펍이었다. 친구와 동료와 가족과 천천히 이야기하며 술 한잔 하면서 먹는 피자라면 그럴 수도 있겠다. 가끔 주문을 미리 해 놓고 와서 먹는 직장인들이 있는데, 그들이 조금 늦게 도착하기라도 하면 피자 전체를 다시 데워주시기도 한다고 한다.

     

    피자 두 조각이 남아 '남은 피자 포장요청'을 선택하여 깔끔하게 포장 서비스를 받았다.

     

    존앤진피자 관련 상품 판매대

    매장 한편에 놓인 허접한 철제 선반에 존앤진피자 관련 상품을 판매하기도 한다. 티셔츠... 판매가 되긴 하겠지?

     

     

    다음에는 저녁때 찾아오고 싶은 존앤진피자!

     

    주차정보

     - 장안동 공영주차장 도보 3분거리

     - 화홍문 공영주차장 도보 5분거리

     - 연무동 공영주차장 도보 10분 거리